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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육아

임신 주차별 증상, 특징, 유의사항 총정리

임신 주차별 증상, 특징, 유의사항 총정리

임신 기간은 크게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됩니다. 임신 초기는 1~12주차입니다. 태아의 발달이 시작되는 단계이며 신경관과 중추신경계가 형성되고 주요 장기와 조직의 기반이 마련됩니다. 세포분열의 필수 역할을 하는 엽산과 같은 영양제를 보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임신 중기는 13주차~27주차입니다. 태아의 발달이 가속화 되어 장기의 형태가 구체화 됩니다. 또한 산모는 태아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임신 말기는 28주차부터 출산 전까지입니다. 태아의 크기는 더욱 커지며 장기의 발달도 거의 완성단계입니다. 주기적인 검진으로 건강한 분만 계획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주자별 증상을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임심초기

1~4주차에는 생리를 하지 않아 임신 가능성을 생각하게 됩니다. 배아가 자라는 극초기 단계로 피로를 많이 느끼고 가슴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5~8주차에는 병원에서 피검사와 초음파를 통해서 임신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장이 뛰기 시작하여 태아의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 가슴이 아프고 크기도 커집니다. 유두의 색상이 짙어지며 살짝만 스쳐도 통증이 있습니다. 빠르면 이때부터 입덧이 시작되어 구토, 멀미,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산부인과에서 입덧약을 처방받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9~12주차에는 태아의 주요 장기의 기반이 형성되고 팔, 다리 구분도 더욱 확실해집니다. 자궁 크기가 커져 방광이나 직장을 압박합니다. 이 때문에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가스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보통 유산의 80%가 12주차 이전에 발생하기 때문에 이때까지는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합니다. 

 

2. 임신중기

13~17주차에는 태아가 모체에 정착하는 시기이며 성별 구분이 가능해집니다. 산모의 배에 튼살로 인해 눈에 띄는 임신 선이 생기고 색상변화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임신초기 발생한 입덧이 완화되고 식욕이 증가하여 더욱 일상생활이 더욱 편해집니다. 18~22주차는 태아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져 산모는 태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양수의 양이 늘고 태아를 둘러싼 양수막이 단단해집니다. 복부가 점점 커지고 허리선이 사라져 외형적으로 임신 여부를 확실하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23~27주차에 태아는 신체의 각 기관이 모두 형성되며 손발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커진 자궁이 위장을 압박하기 때문에 소화불량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위산이 역류해 속쓰림을 느끼기도 합니다. 호르몬의 영향을 피부의 피부가 거칠어지고 여드름이 나타납니다. 보습제 등을 사용하여 피부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정맥을 압박하고 하반신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여 손발이 붓기 시작합니다. 일상생활 후 휴식을 취해야 하며 다리를 높이 드는 것이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양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신선한 과일, 채소, 단백질 등이 포함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3. 임신말기 

28~32주차에는 태아의 움직임이 점차 제한됩니다. 태아가 성장하여 공간이 제약되기 때문입니다. 움직임의 빈도와 패턴이 일정하다면 건강한 상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움직임이 갑자기 줄어든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복부가 커져 편안한 자세를 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오래 서 있거나 조금만 피곤해도 배가 딱딱해지고 특정 부위가 공처럼 단단하게 뭉칩니다. 자궁 근육이 예민한 사태라 작은 자극에도 자궁 수축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휴식을 취하여 괜찮아지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비물에 혈액이 섞여 나오거나 배 뭉침이 주기적으로 발생한다면 조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진찰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배가 부딪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배가 출렁이기 때문에 일어서거나 앉을 때 두 손으로 배를 감싸야 합니다. 또한 몸의 균형을 잡기 힘든 시기 임으로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33~35주에는 태아의 골격 발달이 거의 완성됩니다. 근육이 발달하고 뇌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신경 작용 또한 활발해집니다. 태아의 힘도 세져 자궁벽에 부딪히면 산모가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태아는 머리가 아래로 향하고 몸이 골반 쪽으로 내려가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합니다. 가슴이 급격하게 커지고 유두 주변이 검게 변합니다. 또한 초유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37~40주에는 태아의 각 기관이 완전히 성숙해지며 태반으로 모체의 항체를 전달받아 면역력이 생기게 됩니다. 태아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태동의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자궁이 아래로 내려가고 태아가 골반 안으로 들어가기 떄문에 위장이 압박이 약해집니다. 소화불량 증상도 완화되고 숨쉬기도 수월해집니다. 출산이 임박했으므로 매주 정기검진을 받아 자궁경부 상태, 태아 상태, 골반 모양 등을 관찰해야 합니다.